지난해 코로나19로 취소됐던 양양송이·연어축제가 올해는 개최된다.

양양문화재단은 지난달 24일 군청에서 이사회를 열어 올해 송이·연어축제를 대면 80%, 비대면(온라인) 20%로 정상 개최하기로 확정했다.

특히, 양대 축제의 각종 프로그램 참가자를 줄여 감염 위험도를 낮추는 대신 양방향 소통이 가능한 SNS이벤트와 실시간 댓글 참여 등 코로나19 시대에 걸맞은 소통방안을 마련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열린 축제로 개최할 방침이다.

또 전국적인 대표 특산물인 양양송이의 생산량 추이에 따라 드라이브 스루 판매 부스도 마련해 안전하게 구매할 수 있는 방안도 구상하고 있으며, 온라인 프로그램 또한 다채롭게 구성해 재미를 더할 계획이다.

이에 따라 양양문화재단 직원들은 마정미 사무국장을 중심으로 각 실과소와의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올해 송이·연어축제의 성공 개최를 위한 준비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.

양양문화재단 이사장인 김진하 군수는 “올해 양양송이·연어축제를 기다려온 군민들은 물론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면서 재미와 즐거움도 만끽할 수 있도록 명품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밝혔다.

한편, 매년 10만여 명이 다녀가는 양양송이·연어축제는 평균 115억원의 경제효과를 거두고 있는 전국적인 명품축제로 평가받고 있다.

김주현 기자